푸르공. 감겨오는 이 이름.
넌 누구인가?
2007년 몽골의 울란바타르
국립극장에서 전통공연을 보고 나오는 길..
반쯤 감겨오는 내 눈 속으로 푸르릉푸르릉거리는 물체 하나가 다가왔다.
파란 몽골하늘 빛깔 아래의 그는
어릴 적 스케치북 속의 네모난 자동차와 너무 닮았고..
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너무나도 솔직한 그 생김새는
네모남과 동그람의 황금비율의 조합이랄까나..
그의 이름은 푸르공
그리고 난 푸르공이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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